2020 기증자료 특별전(2차) ‘기증, 역사를 나누다’ 개최
독립기념관은 귀중한 자료를 기증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국민과의 공유를 지속해 나가기 위하여 매년 기증자료 특별기획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2018년과 2019년 독립기념관에 자료를 기증해주신 기증자 10분의 자료를 중심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기증자분들은 독립운동가 후손을 비롯하여 독립운동사 연구자, 자료 수집가로서, 집안 대대로 내려온 귀한 자료 또는 어렵게 수집한 자료를 독립기념관에 기증해 주셨습니다.
전시를 통해 기증자분들의 참뜻을 기리고 ‘기증’과 ‘나눔’이라는 가치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소중한 자료를 국민과 나누기 위해 기증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전시 개요 >
o 전 시 명 : 기증, 역사를 나누다
o 전시기간 : 2020. 11. 17.(화) ~ 12. 31.(목)
o 장 소 : 독립기념관 특별기획전시실Ⅱ(제7관 내)
o 전시주제 : 2018~2019년 주요 기증자료
< 주요 전시자료 >
『아메리칸 코리안The American Korean』 제13권 24호(양인집, 수잔강, 2018 기증)
1941년 하와이에서 열린 3·1운동 22주년 기념식에서 한국광복군을 위한 모금행사가 열렸다는 소식을 전했다.
모금된 성금 2,000달러 중 1,720달러가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보내졌다고 밝혔다.
「독립문건설소獨立門建設疏」(이상구, 2018 기증)
독립문을 건축하고 독립협회를 설립하는 이유를 밝힌 이상재의 글로, 독립문 건설을 통해 황권(皇權)을 지키고 우리나라의 국권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내용이다.
『한국독립운동약사韓國獨立運動略史』(박맹수, 2018 기증)
변극이 전남대학교 문리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던 1960년 저술한 한국독립운동사 강의교재이다.
을사늑약 전후 국내외 정세를 비롯하여 독립운동 관련 주요 사건을 다루었다.
『한국역대소사韓國歷代小史』(김진형, 2019 기증)
김택영이 저술한 통사(通史)로 고조선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역사를 다루었다.
기존에 발간한 『역사집략歷史輯略』과 『한사경』을 보충하여 중국 난퉁南通에서 간행하였다.
3·1 독립선언서(사토 마사오, 2019 기증)
1919년 3·1운동 당시 평양에서 배포된 독립선언서이다.
기증자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독립선언서를 원래 있던 곳에 되돌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자료를 기증하였다.
정훈모 유묵(정지영, 2019 기증)
정훈모가 1939년 중국 흑룡강성 자무쓰佳木斯 감방에서 쓴 유묵이다.
‘살신성인(殺身成仁)’은 자신의 몸을 희생하여 인(仁)을 이룬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