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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광복 78주년 및 한영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한국 독립운동과 영국’ 개최
작성자 : 전시부 작성일 : 2023-08-12 조회수 : 3,433

2023년 광복 78주년 및 한영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한국 독립운동과 영국’ 개최

<전시 개요>

● 기 간: 2023. 8. 10.(목) ~ 11. 19.(일)

● 장 소: 독립기념관 특별기획전시실Ⅰ(제7관 내)

● 내 용: 한영수교부터 광복까지 한영관계를 중심으로 한국 독립운동사 전시

● 전시자료: 어네스트 베델 사용 문갑 등 7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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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개최하며>

올해는 한국과 영국이 수교를 맺은 지 140년이 되는 해입니다. 세계 문호 개방의 물결 속에 1883년 정식 교류를 시작한 한국과 영국은 서로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며 역사의 부침을 함께했습니다. 1905년 을사늑약으로 한국이 망국의 위기에 놓이게 되자, 일제 침략의 부당성과 한국 독립운동의 정당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영국인들이 있었습니다.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이를 지원하며 한국 독립운동에 힘을 실어준 영국인들도 있었습니다. 1941년 일제가 아시아·태평양전쟁을 일으키며 침략전선을 확대한 후, 한국과 영국은 일제에 맞서 함께 싸웠습니다. 당시 영국군의 요청으로 인도·미얀마에 파견된 인면전구공작대는 주요 전투에서 성과를 올리며 연합국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140여년 전 낯선 동·서양의 국가로 만났던 한국과 영국은 공동의 적 일제에 맞선 항일투쟁의 역사를 거쳐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지난 기간 한국 독립운동의 역사에 새겨진 영국의 발자취를 살펴보며 한국의 독립운동이 연합국과 함께하였던 가치와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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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전시 자료>

대한제국 주영공사관 소장 물품(열쇠패·안경)

1900년대 당시 이한응을 비롯해 런던에 주재한 대한제국 외교관들을 가족처럼 챙겼던 것으로 전해진 본 윌리암스의 후손 사라 그라임즈가 2017년 독립기념관에 기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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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델 유품(사진첩·문갑)

베델 사후 그의 아내가 영국으로 돌아갈 때 함께 가져가 계속 보관해왔던 것으로, 2019년 그의 후손 수잔 블랙이 우리 정부에 기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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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ragedy of Korea (1908)

『데일리 메일』 특파원 프레데릭 맥켄지의 한국 체류 경험을 바탕으로, 일제의 침탈 및 의병의 활동상을 직접 취재하여 발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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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면전구공작대원 이영수가 베이컨 부인에게 보낸 편지 (1945)

베이컨과 김성호가 일본군에게 투항 권유를 하던 중 일본군의 총격으로 베이컨이 사망했음을 설명하고 그를 추모하는 내용의 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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