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독립기념관 관람감상문 공모대회」입상자 발표
「제32회 독립기념관 관람감상문 공모대회」 결과를 다음과 같이 발표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069점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응모자 인적사항을 제거한 작품심사 방
식으로 진행한 결과 211명의 입상자를 선정하였습니다. 입상하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o 입상자 명단 : 붙임1 참조
o 시상식 : 매 년 참석자 저조(참석률 약 30%)로 독립기념관에서 별도의 시상식 없이 소속학교로 상장을 송부합니다.
o 문의 : 독립기념관 교육부(☎ : 041-560-0269 / e-mail : sang3546@i815.or.kr)
< 독립기념관 관람감상문 심사평 >
제32회를 맞이한 이번 독립기념관 관람 감상문 공모대회에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국군병사 등 4개 부문에 걸쳐 총 2천여 편의 응모작이 접수되었다. 주최 측에서 넘어온 이들 작품을 한 편 한 편 정성들여 읽으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무엇보다도 모든 응모작에는 독립기념관에 대한 올바른 이해, 나라와 겨레를 사랑하는 마음이 넘쳐나고 있었다.
특히 독립기념관 곳곳을 유심히 살펴본 뒤 그 소감을 솔직담백하게 표현함으로써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독립기념관’ 관련 응모작들이 부쩍 눈길을 끌었다. 물론 개중에는 설익은 응모작도 없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작품들은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았다.
우리 심사위원들은 주제와 적합성, 창의성, 완성도를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구성과 문장 등 산문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 요소들도 유심히 검토했다. 맞춤법, 띄어쓰기는 물론이고 심지어 각종 자잘한 부호까지 면밀히 살피면서 좋은 작품을 선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초등부의 경우 어린이들의 해맑은 동심이 돋보였다. 작품마다 나라의 소중함, 애국지사들에 대한 공경이 잘 묘사돼 있었다. 착한 마음이 곳곳에 깊이 배어 있었다. 새싹들의 건강한 작품들을 통해 우리 겨레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어서 흐뭇했다.
중등부에서는 초등부보다 한층 성숙한 면모를 발견할 수 있었다. 선열들을 본받으려는 의지가 애국심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특히 국가를 위해 헌신하려는 다짐과 결의가 신선하게 다가왔다.
고등부에서는 학생들의 역사의식이 두드러졌다. 나라를 빼앗겼던 불행한 역사, 나라를 되찾기 위한 선열들의 피어린 항쟁이 잘 부각되어 있었다. 그뿐 아니라 희망찬 미래 건설을 위한 각오와 희망을 제시함으로써 호감을 주었다.
국군병사 부문은 호국 의지로 가득했다. 쓰라린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반드시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굳건한 마음가짐과 그 진정성이 무척 믿음직스러웠다.
입상자들에게 아낌없는 축하를 보낸다. 아울러, 비록 입상은 못했을지라도 정성 가득한 작품을 제출한 모든 응모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심사위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