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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주년 광복절 및 개관 26주년 기념 근대 일본의 역사 왜곡 보도화 특별기획전「니시키에, 화려하게 포장된 침략의 광기」
연도 : 2013 전시 날짜 : 08.01~09.08 전시 장소 : 특별기획전시실(제7전시관 내) 작성자 : 학예실 작성일 : 2013-08-14 조회수 : 5,155
제68주년 광복절 및 개관 26주년 기념 근대 일본의 역사 왜곡 보도화 특별기획전



‘니시키에, 화려하게 포장된 침략의 광기’ 개최




■ 전시개요



- 전시회명 : 제68주년 광복절 및 개관 26주년 기념 근대 일본의 역사 왜곡 보도화 특별기획전

‘니시키에, 화려하게 포장된 침략의 광기’



- 전시기간 : 2013. 8. 1(목) ~ 9. 8(일)



- 전시장소 : 독립기념관 특별기획전시실



- 전시주제 : 니시키에를 통해 본 일본의 왜곡인식과 침략사상의 확산



특별기획전 포스터


- 전시구성

1. 일본의 잘못된 민족주의, 정한론

2. 임오군란, 정한론에 불을 붙이다.

3. 청일전쟁, 군국주의를 확산시키다.

4. 러일전쟁, 침략의 발판을 마련하다

5. 니시키에의 잔상殘像



- 전시자료 : 정한론지도 등 57점



■ 기획의도



일본의 다색판화 ‘니시키에’는 사진이 일반화되지 않았던 19세기 후반에 일본 국내외의 소식을 전하는 보도화로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일본 정부의 묵인 하에 비뚤어진 시각으로 그려짐으로써, 일본 내에 조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전파하고 제국주의 침략사상을 확산시켰습니다. 근대를 관통하는 역사적 사건을 그린 니시키에 속에는 일본 내에서 한국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군국주의가 확산되어가는 과정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특별히 개인소장자(남주현)의 자료를 대여하여 그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귀중한 니시키에 300여 점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화려하게 포장된 니시키에 속에 들어있는 왜곡된 시각의 실체를 파헤치고, 그 속에 숨어 있는 일본의 침략 의도를 고발함으로써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왜곡된 역사인식의 뿌리를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 주요 전시자료



조선제물포도


- 조선 제물포도朝鮮濟物浦圖 (1882 / 모리카와 치카시케 守川周重)



: 1882년 임오군란 당시 인천으로 대피한 일본 공사관 일행을 가부키 배우의 얼굴로 그린 그림이다. 유명한 가부키 배우인 9대 이치가와 단쥬로市川團十郞가 일본 공사관 하나부사花房로 그려져 일본 내에서 임오군란에 대한 관심이 높았음을 알 수 있다.





북경몽침


- 북경몽침北京夢枕 (1884 / 이마이즈미 잇표今泉一瓢)



: 1884년 청국과 프랑스의 전쟁이 발발하자 이를 소재로 게으르고 나태한 중국이 서양열강에 의해 잠식되는 모습을 풍자한 그림이다. 일본의 계몽가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가 의뢰하여 제작된 그림으로, 당시 동양을 경멸하고 있던 일본 지식인들의 정신세계를 보여준다.





오토리 공사 대원군 옹호 입성도


- 오토리 공사 대원군 옹호 입성도 大鳥公使大院君擁護入城之圖 (1894. 7 / 요슈 치카노부 楊洲周延)



: 1894년 동학농민혁명 이후, 조선 조정이 일본이 제안한 개혁안에 응하지 않자 일본이 무력으로 경복궁을 침공한 사건인 ‘갑오변란甲午變亂’을 그렸다. 오토리 공사가 흥선대원군을 호위하며 경복궁에 들어가는 모습으로 그려 마치 궁궐을 수호하는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





청일해전 제국대승리


- 청일해전 제국대승리 日淸海戰帝國大勝利 (1894. 8 / 제5대 우타가와 구니마사歌川國政)



: 1894년 7월, 아산 앞바다에서 벌어진 해전을 일본의 승리라는 시선에서 그린 보도화이다. 일본은 선전포고도 하지 않고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어 청국 운송선 고승호高陞號를 침몰시키고 천 여 명의 청군을 몰살시켰다.





대일본 적십자 야전병원 부상자 치료도


- 대일본 적십자 야전병원 부상자 치료도 日露戰爭大日本赤十字野戰病院負傷者救療之圖 (1904. 3 / 제5대 우타가와 구니마사歌川國政)



: 1904년 러일전쟁 중 일본이 적십자 야전병원에서 부상자를 치료하는 모습을 그렸다. 러시아 병사까지도 친절하게 치료하는 모습으로 그려 국제법을 준수하는 인도적인 군인이라는 환상을 심어주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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