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연병호(延秉昊, 1894 ~ 1963)
연병호(延秉昊, 1894.11.22-1963.1.26) 선생은 충북 증평 출신의 독립운동가이다. 선생은 3·1운동 직후 상해에서 설립한 대한민국임시정부를 후원하고 독립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1919년 6월 서울에서 대한민국청년외교단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독립운동에 뛰어들었다. 이 일로 선생은 일제 경찰에 체포되어 대구형무소에 3년간 감옥생활을 하였다. 이후 선생은 대한민국임시의정원 의원을 역임하였고 윤기섭 · 홍진 · 김구 등과 함께 한국혁명당(1929년), 신한독립당(1933년), 한국국민당(1935년) 등을 결성하였다. 또 『독립공론』의 주간으로 활동하며 대내외에서 임시정부를 옹호하고 임정 중심의 활발한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이런 활동을 이유로 선생은 상해에서 일본 경찰에 피체돼 치안유지법 위반 명목으로 6년형을 언도받고 공주감옥에서 수감생활을 하였다. 해방 이후 선생은 제1, 2대 국회의원(헌법기초위원)을 지냈다. 1963년 대한민국정부는 자주독립에 이바지한 공로를 새겨 선생에게 건국공로훈장 독립장을 수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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