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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소감문
작성자 : 관당초등학교 6학년 김0헌 수상 : 금상(초등 고학년부)
독립기념관 소감문

우리는 사회시간에 독립에 대한 것을 배우고 있는데 마침 독립기념관에 가게 되었다. 가기 전에 컴퓨터실에 가서 독립기념관에 대해 더 알아보기로 했다. 독립기념관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확인하며 각자 자신이 조사할 전시관들을 정하고 독립기념관에 대한 자료를 모았다.
독립기념관에 방문한 우리는 맨 처음 겨레의 탑과 태극기 마당을 둘러보고 그 다음으로 겨레의 집에 들어가서 불굴의 한국인상을 보았다. 불굴의 한국인상 앞에서 해설사선생님을 만나 제 2전시관으로 함께 이동했다.
제 2전시관에서 가장 열심히 들었던 것은 1905년에 이토 히로부미가 우리나라 외교권을 빼앗고 1910년 8월 29일에 우리나라를 빼앗아 간 경술국치였다. 경술국치 때의 사진을 보았는데 국조 제223호인 경복궁 근정전에 일본국기가 달려 있었다.
다음으로 책에서 배운 것처럼 헌병경찰들이 죄 없는 독립운동가를 형무소로 끌고 가서 여러 가지 고문들을 하는 것을 보았다. 일단 고문들 중에 발을 묶어둔 뒤에 다리를 찢는 주리틀기와 물 안에 고춧가루를 넣어서 코와 입에 강제로 넣는 고문과 총과 나무를 팔 뒤에다가 놓고 공중에다가 올려서 방망이 같은 것으로 마구 때리는 고문이 있었다. 제일 아파보였던 고문은 상자에다가 여러 군데 못을 박아놓고 안에 독립운동가를 넣어서 일본사람 두 명이 그 못에 독립운동가가 찔리게끔 상자를 서로 발로 차는 것이었다. 가장 무섭게 보였던 고문은 딱 사람 한 명이 들어가서 앉을 수는 없고 일어서 있을 수만 있는 공간에 독립운동가를 밀어 넣고 그 안에서 죽을 때까지 서 있게 하는 것이었다. 이 경우 해설사선생님의 설명에 의하면 거의 2~3일 쯤에 마비가 오고 근육이 찢어져진다고 한다. 그리고 1주일 정도가 되면 사람이 죽는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 반 아이들은 엄청 좁은 방으로 갔는데 해설사선생님 말씀으로는 거기에서 독립운동가들이 약 20명이나 지냈다고 한다. 그 자리에서의 생활은 20명이 서로 번갈아 가면서 취침을 하고 벽 쪽에 있는 작은 통에다가 대소변을 보았다고 한다. 그리고 의식주 중에 제일 중요한 ‘식’은 바닥에 돌아다니는 바퀴벌레나 작은 벌레들을 그저 살기 위해 잡아서 먹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옆에 그때의 모습을 보여주는 그림이 있었는데 그 그림에는 밥도 잘 먹지 못해 너무 말라서 거의 뼈만 남은 상태로 갇혀있는 독립운동가들이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방에서 나가 해설사선생님을 따라 5전시관으로 갔다. 제 5전시관에서 본 것은 바로 윤봉길 의사였다. 해설사선생님이 윤봉길 의사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을 알려주었는데 우리에게는 윤봉길 의사가 던진 폭탄이 도시락 폭탄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사실은 윤봉길 의사가 던진 폭탄이 수통(물통)형 폭탄이었다고 한다. 그 폭탄이 떨어지자마자 일본군들이 빠르게 나타나서 윤봉길 의사를 잡아갔다고 한다. 윤봉길 의사가 순국한 뒤 중국인들이 그 모습을 보고 감동받아 우리나라에게 많은 지원을 해주었다고 한다.
그 다음 우리가 본 것은 김상옥 의사였다. 이 김상옥 의사에 대한 정보는 우리 반 아이들에게는 신기할 뿐이었다. 김상옥 의사는 일본경찰 약 1,000명과 총격전을 하셨는데 마지막까지도 잡히지 않고 스스로 마지막 남은 한 발을 자신에게 쏘아 순국하셨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들을 놀라게 한 진짜 사실은 김상옥 의사의 몸에 총알이 11발이나 박혀있었다는 것이다. 몸에 총알이 11발이나 박혀있는 채로 싸운 김상옥 의사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설사선생님 말씀으로는 김상옥 의사는 체력으로나 정신력으로나 대단한 독립운동가였다고 한다.
우리는 이런 역사들을 보고 들은 뒤에 제 7전시관으로 가서 재미있는 체험을 하였는데 나랑 친한 4명은 리듬게임을 하러 갔고 나는 혼자 윤봉길 의사 전문가 되기 게임을 하였는데 5문제를 맞추기 위하여 엄청 노력한 결과 5문제를 모두 맞추는 데 성공하였다.
그리고 우리는 점심을 먹고 다 못한 독립기념관 조사를 마치기 위해 자료를 들고 지금까지 안 본 1, 3, 4, 6전시관을 둘러보면서 독립기념관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었다.
우리는 사회시간에 배우지 못한 자세한 역사 정보를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었고, 우리나라의 소중함을 알 수 있었으며,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쳐 독립운동을 하였던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분들의 위대한 업적을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독립기념관은 지금까지 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으로 갔던 곳 중에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