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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교육 후기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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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에 가다
작성자 : 전주신동초등학교 6학년 배0림 수상 : 은상(초등 고학년부)
“독립기념관”에 가다

신동초 6학년은 체험학습으로 독립기념관에 갔다. 솔직히 그 뙤약볕 아래서 걷는다.... 말은 쉽지만 그때 당시에는 너무 짜증나고 힘들었다. 하지만 걷다보니 마음이 뭔가 복잡했다.
1~7관까지 자유 시간 1시간이 주어졌다. 나의 모둠은 1관부터 갔다. 너무 많은 생각이 들었다. 1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그래서 우리 모둠은 1시간 동안 3관밖에 가지 못하였다.
12시에 모여 어머니께서 해주신 맛있는 도시락을 먹고 또 가벼운 마음으로 4관에 들어갔다. 마네킹이 너무나 많았다. 너무 무서웠다. 우리 모둠은 박물관에 온 것도 모른 채 소리를 꽥꽥 질러댔다. 그때를 다시 생각하면 정말 부끄럽고 후회스럽다. 그리고 정말 죄송하다. 왜, 누구한테 죄송하냐면, 물론 관람 중이셨던 분들께도 죄송스럽지만, 거기에 계시던 우리 조국을 위하여 희생하신 분들께, 그 분들의 얼을 제대로 본받지도, 뉘우치지도 않은 것에 정말 매우 죄송스러웠다.
겨레의 뿌리 - 1전시관에서는 훈민정음 해례본, 얼룩무늬 막음기와, 자격루 등을 보았는데 얼굴무늬 막음기와는 표정이 너무 좋았다. 뭔가 되게 위로되는 웃음이었다. 자격루는 너무 웅장했다. 그것을 만드신 장영실님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그 분이 우리 한국 사람이고 우리의 조상이라는 것이 말이다.
겨레의 시련 - 2전시관에서는 서울에서 최초 개업한 사진관인 ‘천연당 사진관’ 모형의 건물과 최초의 민간 발행신문인 ‘문신닙독’, 즉 독립신문을 보았다. 너무 마음이 먹먹해졌다.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신문을 만든 것이 너무 대단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 최초 사진관인 천연당을 보면서는 위협 당하지도 죽임을 당하지도 않았지만 뭔가 가슴이 아팠다.
그 뒤 곳곳을 돌아보던 중 함께하는 독립운동 - 7전시관에서 나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더운 날씨에 돌아다니느라 지쳐있던 내 눈이 갑자기 생기 있고 크게 커진 이유는 체험거리가 많고 즐길 것도 많았기 때문이다. 동전을 넣고 돌려서 기부하는 체험거리, ‘탕탕!나도 독립군’, ‘세계의 빛!대한민국 만세’라는 체험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었다. 동전을 넣고 기부하는 체험거리는 내가 동전이 없어서 하지 못해 아쉬웠다. 하지만 나중에 한 번 다시 와서 꼭 하고 말겠다고 다짐했다. ‘탕탕!나도 독립군’은 독립군처럼 훈련받는 체험이고, ‘세계의 빛!대한민국 만세’는 자전거를 움직이며 나아가는 체험인데 모두 너무 재미있었다.
독립기념관에 다녀온 뒤 내가 숨 쉬고 살 수 있는 이유는 우리 조국의 평화!자손!들을 위해 희생하신 의사님, 열사님 등 덕분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독립기념관 방문은 내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듯 싶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