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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피어난 한글
작성자 : 화성 구봉초 5학년 장0채 수상 : 금상(고학년) 작성일 : 2016-09-05 조회수 : 1,909

캄보디아에서 피어난 한글

나는 캄보디아에서 2년간 살았다. 한국에 온지 이제 한 달이 되었다. 나는 한글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캄보디아의 라이프 국제 학교에서 쉬는 시간이 되었을 때 친구들이 구석으로 모였다. 핸드폰으로 우리나라 가수들이 부르는 노래, 춤을 따라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놀랐다. 난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자랑스럽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런 모습을 본 후 우리나라가 너무 자랑스러웠다. 내가 “리나”라는 캄보디아 친구에게 물어보았다. “너는 왜 우리나라의 노래와 춤을 좋아해?”라고 말했더니 리나가 “왜냐하면 한국노래는 너무 신나고, 우리나라의 연예인보다 너희 나라 연예인이 더 예쁘기 때문이야”라고 말하였다. 난 지금까지 다른 나라는 우리나라에 대해서 아는 것도 없는 것 같고, 이렇게 우리나라의 관심이 없었던 것 같았는데 이런 일들을 보고 나서부터 내 생각이 점점 바뀌게 되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한글도 알려주는 선생님 역할을 갖게 되었다. 친구들이 한글을 무척 어렵게 생각하는 것 같다. 내 생각에도 한글은 다른 나라의 말보다 어려운 것 같다. 왜냐하면 어른한테 쓰는 높임말과 낮은말이 있기 때문이다. 친구들이 배우는데 많이 서툴렀지만 그래도 속마음으로는 정말 뿌듯하고 매일 한글을 가르치고 싶다. 어렸을 때는 이 “한글”이라는 뜻이 무엇인지도 몰랐지만 점점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나니 “한글”이라는 뜻을 알 수 있는 능력이 나에게 생긴 것 같다. 난 이다음에 커서 다른 나라 친구들에게 우리나라 말을 알려주는 선생님이 되면 좋겠다. 2년간 캄보디아 생활을 통해 한글의 소중함과 자랑스러움을 느꼈다. 그 한글을 바르게 사용하고, 은어나 속어등도 줄여야겠다. 우리나라의 얼굴 한글을 바르게 사용하는 것도 바로 나라 사랑하는 것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