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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나라사랑
작성자 : 청주 솔밭초 3학년 조0정 수상 : 금상(저학년) 작성일 : 2016-09-05 조회수 : 1,902

나의 사랑, 나라사랑

“은정아, 이리 와서 이것 좀 볼래?”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고 계시던 엄마께서 아주 재미있다는 표정으로 나를 부르셨다.

‘무슨 일이지? 엄마가 왜 저렇게 신이 나셨을까?’

궁금한 마음에 달려가 보니 엄마는 모니터를 가리키시며 너무 멋지지 않냐고 말씀하셨다.

거기에는 멋진 유럽의 거리에서 한복을 예쁘게 차려입은 언니들의 사진이 있었다.

우와! 파리의 에펠탑, 로마의 콜로세움, 영국의 빅 벤을 배경으로 한복을 입은 예쁜 언니들이라니? 그 언니들은 세계 곳곳의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유럽의 역사적인 중심지에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어 우리나라를 널리 알리고 있었다고 한다.

한복이라면 명절 때나 한 번씩 입는 불편하고 거추장스러운 옷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세계 젊은이들에게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훌륭한 역할을 한다는 게 정말 놀라웠다. 아시아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 전통 의상의 아름다움까지 뽐낼 수 있다니!

이처럼 쉽고 재미있게 나라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또 있을까? 나도 언젠가 꼭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라사랑이라면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킨 장군이나 유관순 언니와 같은 독립투사들처럼 거창하고 멀게만 느껴졌는데, 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니 무언가 벅차오르는 뭉클함 같은 것이 느껴졌다.

또한, 자신의 꿈을 이루어 우리나라의 이름을 널리 알린 김연아 언니나 손연재 언니처럼 나도 나 자신만의 능력을 키우고 열심히 노력해 성장한다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훌륭한 인물이 될 수도 있겠지?

나는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니까 해리 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처럼 유명해져서 우리나라를 빛내는 건 어떨까? 아니면 슈바이처나 마더 테레사처럼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삶은? 소프라노 조수미처럼 아름다운 목소리와 끝없는 노력으로 세계 최고의 성악가가 되는 것도 멋진 일인 것 같은데…….

결국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나만이 가진 능력을 발견해 열심히 노력하고 훌륭하게 성장하는 것이 내가 나라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복을 입고 유럽에 가서 사진 찍는 것도 절대 잊지 말아야지!

그래서 나는 오늘도 내가 좋아하는 책도 많이 읽고 나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왜냐하면 나를 사랑하는 것이 바로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