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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영웅
작성자 : 김포 호수초 6학년 박0영 수상 : 은상(고학년) 작성일 : 2016-09-05 조회수 : 1,892

대한민국의 영웅

김포호수초등학교 6학년 2반

박서영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라고 한다. 특히나 6월 6일 현충일과 한국전쟁이 일어났던 6월이기도 하다. 한국 전쟁은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하셨던 수많은 분들의 목숨, 민간인들의 목숨, 셀 수 없는 사상자와 전쟁고아, 이산가족들, 그리고 더 중요한, 아직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65년의 전쟁.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무시해서는 안되지만, 계속해서 줄어드는 우리나라 ‘태극기’사용 횟수. 귀찮다며 국기 게양을 하지 않는 우리들은 과연 맹세하고 나라를 사랑한다 할 수 있을까?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귀를 세게 울리는 소리에 의해 나는 잠에서 깨었다. 꿈일까? 생각을 마치기도 전에 다시 울리는 커다란 소리에 본능적으로 엄마를 찾았다. 하지만 이 허름한 집안에는 나 혼자였고 집을 돌아다니다 날짜를 확인한 나는 ‘1950년 6월 25일’이란 믿기지 않는 날짜가 공포를 일으켰다. 한국전쟁, 이제 시작이었다.

나는 부리나케 짐을 싼 뒤 내가 가야 할 곳은 어디인지 잠시 생각했다. 영화에서는 흥남 부두로 가던데, 나도 재빨리 흥남 부두로 가는 피난길에 올랐다. 중간 중간 사람들에게 치여 위기를 겪었지만 사흘만인 피난길에 드디어 흥남 부두에 도착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고 나는 한참을 이 추운 겨울에서 기다린 끝에 마지막 배 빅토리아 호에 올라탔다.

그대로 꿈에서 깨어났다. 아직도 생생한 꿈이었다. 이 배에 타기 위한 수많은 경쟁, 주위에 나뒹구는 시체들 차마 눈 뜨고는 볼 수 없는 그런 참혹한 현장이었다. 이 이후로는 3년동안 전쟁이 계속된다. 그 이후 휴전을 하고 무너진 나라를 조금씩 일으켜 세운다. 북한과 남한으로 갈려버린 조선은 많은 이산가족을 낳았다. 또 전쟁에 참여하던 도중 전사하신 우리의 훌륭한 영웅들, 아직 찾지 못한 시신은 많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의무는 반드시 있다. 그분들의 노력과 희생이 없었다면 이만큼 우리가 편하게 살지는 못할 것이다.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65년의 전쟁과 휴전선 사이에서 서로 각 나라를 지키고 계시는 용감한 군인들. 이들은 우리가 반드시 감사해야 하고 또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지금 나는 이 글을 쓰며 많은 생각을 한다. 내가 과연 진심으로 우리나라를 위해 몸 바치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고 있을까? 사람들은 태극기의 뜻, 태극, 건, 곤, 감, 리의 뜻을 알고 있을까? 아무 이유 없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지 않을까? 그리고 과연, 우리는 양심으로 나라를 사랑한다 말할 수 있을까? 현재의 사회인들은 월, 화, 수, 목, 금요일 즉 주중에 일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토, 일요일인 주말마저 일을 한다. 너무나도 빠르고 바쁜 이 시대 속에, 우리가 자주 가는 곳인 광화문, 이순신 장군님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우리는 이순신 장군님 동상처럼 아무런 감사함을 느끼지 못한 체 현충일이나 6월25일 한국전쟁을 잊고 살지는 않을까? 빠른 이 시대 속 점점 묻혀가는 우리나라를 위해 싸워주신, 희생하신 분들을 더 이상 잊지 말고 이제는 기억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