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궁 화

- 천안 신계초 1학년 강희은

무궁화는 내 친구 같다
아침이 되면 무궁화가
활짝 핀 얼굴로 반갑다고
나에게 인사한다
나도 반갑다고 활짝 핀
얼굴로 방긋 인사한다.

무궁화에게 물을 주면
무궁화는 고맙다고
웃으면서 나에게
인사한다.

나는 활짝 핀 무궁화 길을
걸을 때 무궁화와
키를 재어 본다.
무궁화는 나보다 언니처럼
키가 더 큰 것도 있고
나보다 동생처럼
키가 더 작은 것도 있다.
또 내 친구처럼
키가 같은 것도 있다.

키재기 하면서 나는
무궁화에게 뽀뽀를 한다.
그래서 무궁화는 꼭
내 친구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