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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꽃 무궁화
작성자 : 황가영 - 인천 명현초 2학년 수상 : 동상(독립기념관장상) 작성일 : 2010-07-31 조회수 : 1,376

우리 꽃 무궁화

- 인천 명현초 2학년 황가영

우리나라의 국화 무궁화!
무궁화를 왜 우리나라 꽃 국화로 정했을까?
다른 나라에도 나라만의 국화가 있는데 단지 아름다움만으로 나라 꽃을 정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왕이나 귀족 등 나라를 통치하는 사람들을 상징하는 꽃을 국화로 하였으나, 우리나라는 문화와 전통 조상들의 마음이 담겨 있고 백성들이 사랑하는 꽃을 국화로 정했다고 한다.
무궁화는 아주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 사라들이 좋아하고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이었다고 한다.
항상 제자리에서 씨를 뿌려 나가며 자리를 지키는 무궁화!
그런데 요즘에는 무궁화를 많이 볼 수 없다.
봄이 되면 벚꽃이 눈송이처럼 떨어지고 벚꽃축제도 여기저기서 열린다.
조금 지나면 튤립 축제 장미 축제도 한다.
길을 다니다 보면 장미 넝쿨이 넘치고 예쁜 장미꽃이 환하게 웃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무궁화는 언제 피었다가 언제 지는지 잘 알지 못한다.
옛날에는 무궁화가 많았다던데 요즘은 외롭게 피어 있는 무궁화를 가끔 볼 수 있을 뿐이다.
무궁화는 얼룩도 지워주고, 종이를 만들 때에도 쓸 수 있고, 약으로도 쓰였던 좋은 꽃인데 이름도 어려운 외국 꽃보다 아끼지 않는 것 같다.
우리 고모가 꽃집을 하시는데 참 예쁜 꽃이 많다.
난 튤립도 좋고, 백합과 장미도 좋아한다.
하지만 이 글을 쓰려고 준비하면서 무궁화에 대해 공부하려고 찾아보니, 무궁화가 얼마나 좋은 꽃인지 예쁜 꽃인지 알게 되었다.
아주 옛날부터 이 땅에서 씩씩하게 자리잡고 있는 무궁화!
하지만 일본 사람들이 우리 꽃을 싫어하게 만들려고 벌레가 많다는 등 나쁜 꽃으로 만들어버려 점점 우리에게서 멀어지게 되어 이제는 많이 볼 수 없게 되었다.
다른 예쁜 꽃도 좋지만, 우리 조상들의 마음과 얼이 담긴 우리 꽃을 사랑하고 가꾸어야 하지 않을까?
지금부터라도 옛날 우리의 조상님들이 아끼고 사랑했던 무궁화를 더욱 더 잘 가꾸어서 앞으로는 어디서든 우리 꽃 무궁화를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요즘에는 엄마와 길을 걷다 무궁화가 보이면 “어, 무궁화네?” 하고 달려가서 보게 된다.
엄마는 나를 보시고 웃으신다.
활짝 핀 무궁화처럼.